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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하면서 여러 가지 에디터를 사용하고 있고, IDE로는 파이참을 활용해서 연습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보적인 수준이라 코드를 길게 만들지도 않고, 여러 파일을 만들지도 않아서 파이참보다는 에디터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Atom을 주로 사용했고, 그 다음에 Vim을 사용하다가, VS code에서 Vim 모드를 적용해서 사용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다가 보니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다. VS Code에서 어느날 갑자기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설정할 수 없어졌는데, 이걸 어떻게 설정하는지를 모르겠다. 그러면, 이제는 Vim을 이용해서 그냥 터미널에서 인터프리터를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점점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입력과 편집 모드, 그리고, 이동 명령어(h, j, k, l)만 사용했는데, 점점 더 편집 명령어에 익숙해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가장 좋은 점은 크롬에서 Vim 명령어로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Vimium을 사용할 때이다. 좀 더 불편한 점은 한글 문서를 작성할 때 편집모드로 돌아갔을 때 한글이 설정된 상황에서 명령키를 입력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불편하다. 오늘은 문서 편집을 하면서 키 조합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매크로를 찾아봤는데, 잊지 않게 위해서 기록해 둔다.

중립모드에서 q를 누르고 매크로를 실행하기 위한 명령어를 기록한다. 난 a를 입력했다. 그리고, 조합할 키를 입력한 이후에 중립모드에서 다시 q를 누른다. 사용할 때는 @a를 누르면 조합한 키가 실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