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수집잡화점 - 글쓰기 1일차

경험수집잡화점 - 글쓰기 1일차

글쓰기 모임에 등록하기로 했다.

발단은 도서관에서 빌린 책 한 권이다.

평소에 메모앱으로 에버노트를 주로 사용하는데, 최근에 노션이 뜬다고 해서,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이라는 책을 빌렸다.

저자 정보를 보는데,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경험수집잡화점이라곳에서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도 다른 곳에 등록한 적도 있고, 온라인 수업도 몇 번 신청을 했는데, 한 번도 쓰지 않았다.

평소에 대화하는 것도 즐기지 않는데, 글쓰기는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자주는 아니지만, 블로그에 책 읽은 내용 위주로 올리고 있는 걸 보면, 나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는 하나 보다.

거창한 주제는 없더라도, 평소 읽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남기기 위해, 그리고, 더 잘 정리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미래의 내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글쓰기 모임을 통해 한 번 더 나아가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블로그에 글을 잘 쓰고 싶어서 블로그 글쓰기와 서평 관련 책을 읽었다.

평소에 하려는 이야기가 없다보니, 말할 거리를 만들려고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다.

책에 보니 서평을 쓰려면 먼저 요약을 잘 해야한다고 하는데, 요약이 어려워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어렵다.

책에서 본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서 기록을 남기는 용도로 활용하다 보니, 그저 메모장의 역할만 하고 있다.

핵심을 정리해서 올린 것도 아니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밑줄 그은 내용에 내 생각만 간단하게 덧붙였다.

그래도 이번 만큼은 한 번 도전해보려 한다.

Written on August 1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