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수집잡화점 - 글쓰기 4일차

경험수집잡화점 - 글쓰기 4일차 - 독후 일기 - 책 읽고 글쓰기

  • 제목 : 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 출판사 : 서울문화사

  • 지은이 :나민애

  • page : 244

  • 읽은 기간 : 2021.07.21 ~ 2021.08.11

오늘은 너무 늦게 끝났다.

쓸 이야기가 없어서, 최근에 본 책에서 일부 구절을 베껴 쓴다.

서평러는 “꼽는 자”이다.

한 서평에서 우리는 총 세 번까지만 꼽기로 한다.

너무 많이 꼽으면 지루하다.


  • 장르 불문 공통되게, 아래 중에서 골라 꼽자. (1~2개)
  • 이 책에서/여기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꼽자면
  • 이 책에서/여기서 가장 유용한 부분을 꼽자면

‘판단에 이르는 과정’을 신뢰하라. 그러면 결과물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가는 길이 정확하면 ‘도착지가 과연 맞을까 틀릴까’이런 아리송함이 훨씬 줄어든다.

서평의 질문은 2가지만 잘하면 된다. 그것은 ‘왜’와 ‘어떻게’이다. 이 2가지 질문은 서평 쓰는 사람의 오른손과 왼손에 하나씩 들려 있어야 하는 연장이다.

‘왜’라는 무기는 텍스트의 핵심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왜’를 통해 수확한 내용은 서평의 방향과 주제를 결정해준다. 내가 느낀 감정이나 느낌을 논리적으로 풀도록 유도해준다.

그럼 ‘어떻게’는 어떤 역할을 할까. ‘어떻게’를 묻는다는 것은 ‘방법론’을 묻는 것이다. 작가가 서술한 방법, 표현한 기법, 구조적 장치…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꼽자면, 서평러는 “꼽는 자”라는 것이다.

그냥 느낌과 생각을 중구난방으로 섞어 놓은 글을 하나의 주제 아래에서 불필요한 것을 걸러 낼 수 있게 해주는 문장이었다.

두 번째는 서평에서 ‘왜’와 ‘어떻게’라는 좋은 질문을 통해서 단순한 느낌이나 생각을 보는 사람들이 나의 생각과 느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라는 부분이다.

우선은 요약이 가장 우선적인 일이지만, 책에 대한 글을 쓴다는 것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Written on August 19, 2021